📖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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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3 —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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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 1985년

신경과 의사 올리버 색스가 만난 놀라운 환자들의 이야기. 지미 G: 1945년에 기억이 멈춘 남자. 매일 아침 자기가 19살인 줄 알아. 거울을 보면 공포에 질려 — 왜 늙은이가 보이지? 몇 분 뒤 또 잊어. 박사 P: 아내의 머리를 모자로 착각해 집으려 한 음악 교수.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음악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 쌍둥이 존과 마이클: 지적 장애가 있지만 20자리 소수(素數)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원시 천재'. 색스의 메시지: 질병은 '결핍'이 아니야. 뇌의 한 부분이 손상되면 다른 부분이 보상하며 전혀 새로운 세계가 열려. 인간 뇌의 가능성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야. 노동이란 이렇게 매일 환자 곁에서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기도 해.
✍️작가 소개

올리버 색스(1933~2015)는 영국 런던 출신의 신경과 의사이자 작가야. 부모도 의사였고, 어머니가 해부학 교수였어. 옥스퍼드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이주. 뉴욕 브롱스의 요양시설에서 일하며 환자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산문으로 기록했어. 자서전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82세에 암으로 사망했어.

🏛️작품 배경

1985년은 뇌과학이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야. CT와 MRI가 보급되면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어. 색스는 차가운 의학 보고서가 아니라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로 뇌과학을 전했어. 이 접근법은 '서사 의학(narrative medicine)'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열었지.

💭미션! - 오늘의 질문

뇌가 다르게 작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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