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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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26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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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 1942년

시지프는 신들의 벌을 받았어. 거대한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올려야 해. 온 힘을 다해 밀어올리면 — 바위는 다시 굴러떨어져. 영원히 반복해야 해. 이게 시지프의 형벌이야. 카뮈는 이걸 인간의 삶에 비유해.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학교 가고, 일하고, 밥 먹고, 자고, 다시 일어나고. 반복이야. 이 반복에 '의미'가 있을까? 카뮈의 답은 충격적이야 — '없어.' 우주는 인간에게 아무런 의미도 주지 않아. 이걸 '부조리'라고 불러. 그런데 카뮈는 여기서 끝내지 않아. '부조리를 인정한 뒤에도 살아가는 것' — 이게 반항이야. 시지프가 바위를 밀어올리는 행위 자체에서 의미를 찾는 거야. 바위가 굴러떨어진 뒤 다시 내려가는 시지프의 얼굴을 상상해봐. 카뮈는 말해: '시지프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 한다.' 반복은 저주가 아니야. 반복 속에서 의미를 만드는 건 너야.
✍️작가 소개

알베르 카뮈(1913~1960)는 프랑스령 알제리 출신의 작가이자 철학자야. 가난한 프랑스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1차 대전에서 잃었어. 어머니는 거의 귀먹고 글을 읽지 못했지. 알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언론인으로 활동했어. 《이방인》으로 문학계에 데뷔하고, 레지스탕스 신문 《콩바》를 이끌었어. 1957년 43세에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3년 뒤 교통사고로 사망했어.

🏛️작품 배경

1942년은 2차 세계대전 한복판이야.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비시 정부가 협력하고 있었어. 카뮈는 점령 파리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며 이 책을 썼어. 전쟁의 무의미한 죽음, 점령의 부조리함 — 이런 경험이 '삶에 의미가 없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날카롭게 만들었어.

💭미션! - 오늘의 질문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다고 느낀 적 있어? 그 반복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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