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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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38 —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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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발견의 논리

칼 포퍼 · 1934년

과학이란 뭘까? 칼 포퍼의 답은 간단하고 충격적이야 — '틀릴 수 있는 것만이 과학이다.' 포퍼는 '귀납법'에 반기를 들어. 과학자들이 관찰을 모아서 법칙을 만든다고? 아무리 많은 흰 백조를 봐도 '모든 백조는 하얗다'를 증명할 수 없어. 한 마리의 검은 백조가 뒤집으니까. 포퍼의 대안: 과학은 '반증 가능성(falsifiability)'으로 정의돼. 좋은 가설은 '이런 조건이면 틀린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 '모든 백조는 하얗다'는 반증 가능해 — 검은 백조를 찾으면 끝. 하지만 '신이 존재한다'는 반증 불가능해 — 어떤 증거를 제시해도 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거든. 그래서 종교는 과학이 아니야. 가설은 대담할수록 좋아. 틀리기 쉬울수록 가치가 있어. 틀리면? 더 좋은 가설을 세우면 돼. 과학은 증명이 아니라 '아직 틀리지 않았음'의 연속이야.
✍️작가 소개

칼 포퍼(1902~1994)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과학철학자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어. 나치 부상을 예감하고 1937년 뉴질랜드로 이주했다가, 전후 런던 정경대(LSE) 교수가 됐지. 과학철학뿐 아니라 정치철학에서도 큰 영향을 남겼어 —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전체주의를 비판했어. 1965년 기사 작위를 받았어.

🏛️작품 배경

1934년 빈은 '빈 학파(Vienna Circle)'가 활동하던 논리실증주의의 중심지야. 이들은 '검증 가능한 것만이 의미 있다'고 주장했는데, 포퍼는 이에 반대하며 '반증 가능성'을 내세웠어. 같은 시기 나치즘이 유사과학(인종 이론)을 동원하고 있었고, 마르크스주의도 '과학적'이라고 자처했어. 포퍼는 '진짜 과학과 가짜 과학을 구별하는 기준'을 제시한 거야.

💭미션! - 오늘의 질문

내가 믿는 것 중에 '반증 불가능한 것'은 없을까? 틀릴 가능성을 인정하는 게 왜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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