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 1958년
한나 아렌트(1906~1975)는 독일 하노버 출신의 정치철학자야. 마르부르크에서 하이데거에게 배웠고(둘의 관계는 논쟁적), 하이델베르크에서 야스퍼스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어. 유대인으로서 나치를 피해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했지. 《전체주의의 기원》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아이히만 재판 참관 후 '악의 평범성' 개념을 제시해 논란을 일으켰어.
1958년은 냉전의 한복판이자 대량 소비사회의 시작이야. 스푸트니크 발사(1957)로 미소 우주경쟁이 시작됐고, 미국에서는 교외 주택, 자동차, TV로 상징되는 소비 문화가 폭발하고 있었어. 아렌트는 이 소비 중심 사회에서 인간이 정치적 존재로서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한 거야. 이 책은 이후 시민 참여, 민주주의 이론의 핵심 텍스트가 됐어.
먹고사는 '노동'에만 시간을 쓰고 있진 않아?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행위'에 시간을 얼마나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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