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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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18 —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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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 1938년

인간을 정의하는 말은 많아.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인간), 호모 파베르(만드는 인간). 하위징아는 새로운 정의를 제안해 —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 놀이는 문화보다 먼저야. 동물도 놀거든. 강아지가 물어뜯는 시늉을 하면서 꼬리를 흔들어 — 이건 진짜 싸움이 아니라 놀이라는 걸 서로 안다는 뜻이야. 놀이의 특징: 자발적이야(강제하면 놀이가 아니야). 일상에서 분리돼(놀이만의 시공간이 있어). 규칙이 있어(규칙 없는 놀이는 혼돈이야). 그리고 결과가 불확실해(승패를 모르니까 재미있어). 법정도 놀이야. 가발과 법복을 입고, 특별한 규칙 아래, 일상과 분리된 공간에서 승부를 겨루잖아. 전쟁, 시, 철학, 예술 — 인간 문화의 모든 것이 놀이에서 시작됐어. 진지함의 반대가 놀이가 아니야. 놀이는 진지함을 포함해.
✍️작가 소개

요한 하위징아(1872~1945)는 네덜란드의 역사학자이자 문화이론가야. 레이던 대학 교수로 중세 문화 연구의 대가였어. 《중세의 가을》로 명성을 얻었고, 나치 점령기에 대학 폐쇄에 항의하다 억류됐어. 전쟁 끝 직전 사망했어.

🏛️작품 배경

1938년, 유럽은 전쟁 직전이었어.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뮌헨 회담이 열렸지. 하위징아는 문명이 놀이 정신을 잃고 파괴적 진지함에 빠질 때 전쟁이 일어난다고 경고했어. 전쟁은 규칙 있는 결투가 아니라, 놀이 정신이 사라진 야만이야.

💭미션! - 오늘의 질문

네가 가장 몰입하는 놀이는 뭐야? 그 놀이가 너에게 가르쳐준 것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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