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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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36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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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 2005년

헤일셤이라는 기숙학교에서 캐시, 토미, 루스가 자라. 아름다운 시골 학교, 좋은 선생님들, 예술 교육. 하지만 뭔가 이상해. 점점 드러나는 진실: 이 아이들은 장기 기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클론)이야. 그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어 — 성인이 되면 장기를 기증하고, 몇 번의 기증 후 '완료(complete)'돼. 죽는 거야. 충격적인 건 아이들의 반응이야. 반항하지 않아. 도망치지도 않아. 마치 운명을 받아들인 것처럼 조용히 살아가. 이게 이 소설의 가장 무서운 점이야. 이시구로가 묻는 건 이거야: 우리도 다르지 않지 않아? 누구나 죽음을 향해 가고 있어. 하지만 대부분 그 사실을 외면하며 살잖아. 복제인간의 삶과 우리의 삶은 뭐가 다를까? 교육의 의미도 묻고 있어. 죽을 운명인 아이에게 예술을 가르치는 건 무의미한가, 아니면 그래서 더 의미 있는가?
✍️작가 소개

가즈오 이시구로(1954~)는 일본 나가사키 태생의 영국 소설가야. 5세에 영국으로 이주해 영어로 글을 써.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2017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 기억, 시간, 자기기만을 주제로 절제된 문체의 작품을 써.

🏛️작품 배경

2005년은 인간 복제와 줄기세포 연구가 윤리적 논란의 중심이던 시기야. 황우석 사건(2005)이 터지고, 생명윤리에 대한 전 세계적 토론이 벌어졌지. 이시구로는 SF적 설정을 통해 인간의 존엄, 교육의 의미, 죽음 앞에서의 태도를 조용히 묻고 있어.

💭미션! - 오늘의 질문

모든 인간은 결국 죽어. 그렇다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뭘까? 네가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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