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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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43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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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루시다

롤랑 바르트 · 1980년

바르트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을 찾아. 수백 장을 뒤지지만 어머니를 '진짜로' 담은 사진은 없어. 마침내 다섯 살 어머니가 온실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해. "그래, 이게 어머니야." 이 개인적 경험에서 사진의 본질을 묻는 철학이 시작돼. 스투디움(studium) — 사진의 문화적, 정보적 관심. '아, 이런 시대였구나'라고 느끼는 거야. 푼크툼(punctum) — 사진에서 나를 찌르는 세부. 설명할 수 없지만 마음을 꿰뚫는 무언가. 한 사람의 손가락, 구겨진 옷깃, 비뚤어진 미소. 사진의 본질은 "이것은 존재했다(ca a ete)"야. 그림은 존재하지 않은 것도 그릴 수 있지만, 사진은 반드시 실재했던 것만 찍을 수 있어. 그래서 사진은 항상 죽음과 연결돼 — 찍힌 순간은 이미 과거야.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매일 수천 장의 사진을 찍지만, 네 마음을 '찌르는' 사진은 몇 장이나 될까?
✍️작가 소개

롤랑 바르트(1915~1980)는 프랑스의 문학비평가이자 기호학자야. 《신화론》, 《S/Z》 등으로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를 이끌었어. 《카메라 루시다》는 어머니의 죽음 후 쓴 마지막 저작이야. 출간 직후 파리에서 세탁 트럭에 치여 사망했어.

🏛️작품 배경

1980년은 사진이 예술로서의 지위를 확립해가던 시기야. 수전 손택의 《사진에 대하여》(1977)가 사진 비평의 물꼬를 텄고, 바르트는 더 개인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으로 사진의 본질을 파고들었어. 디지털 사진 이전, 필름 사진의 물질성이 살아 있던 마지막 시대야.

💭미션! - 오늘의 질문

네 핸드폰에서 가장 소중한 사진은 어떤 거야? 그 사진의 어떤 부분이 너의 마음을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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