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데 세르반테스 · 1605년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는 스페인의 국민 작가야. 레판토 해전에서 왼손을 잃었고('레판토의 외팔이'), 해적에게 납치되어 5년간 노예 생활을 했어. 석방 후에도 세금 징수원으로 일하다 횡령 혐의로 투옥됐는데, 감옥에서 돈키호테를 구상했어. 셰익스피어와 같은 날(1616년 4월 23일) 죽었지만, 당시 달력이 달라 실제로는 10일 차이야.
1605년 스페인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었지만 쇠퇴가 시작된 시점이야. 아메리카에서 금이 쏟아져 들어왔지만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고, 무적함대(1588)가 영국에 패한 뒤 자신감이 흔들리고 있었어. 세르반테스는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는 스페인을 돈키호테에 투영하면서도, 동시에 이상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 정신을 찬양한 거야.
돈키호테는 미치광이일까, 꿈을 포기하지 않은 영웅일까? '비현실적인 꿈'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까?
로그인하면 학습 기록이 저장되고,
학습 결과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