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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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9 —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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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 1954년

핵전쟁으로 대피하던 비행기가 무인도에 추락해. 살아남은 건 6세에서 12세 사이의 영국 소년들뿐. 처음에는 랠프가 리더로 뽑히고, 소라 껍데기를 든 사람만 발언할 수 있는 민주적 규칙을 세워. 하지만 사냥꾼 잭은 고기를 구하며 점차 지지자를 모아. '짐승'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소년들은 이성보다 본능을 따르기 시작해. 돼지 머리에 파리가 몰려든 '파리대왕(Lord of the Flies)' — 이게 악의 상징이야. 지적인 소년 피기는 안경(이성의 상징)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예언자적인 사이먼은 '짐승은 우리 안에 있다'고 깨닫지만 광란 속에서 살해당해. 결국 잭의 부족이 랠프를 사냥하기 시작하고, 불이 섬 전체를 태울 때 군함이 도착해 구조돼. 구조한 장교가 묻지: '영국 소년답게 행동했겠지?' 소년들은 울기 시작해.
✍️작가 소개

윌리엄 골딩(1911~1993)은 영국 콘월 출신의 소설가야. 옥스퍼드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교사가 되었는데, 남자 기숙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이 소설의 밑바탕이 됐어. 2차 대전 때 해군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했고, 전쟁에서 목격한 인간의 잔혹함이 작품 세계를 결정했어.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배경

1954년은 냉전 초기야. 핵전쟁의 공포가 일상이었고, 소련의 수소폭탄 실험(1953)으로 인류 멸망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느껴지던 때야. 2차 대전과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세대는 '문명인'이라는 믿음이 산산이 깨졌어. 골딩은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소년들의 우화로 실험한 거야.

💭미션! - 오늘의 질문

만약 아무런 규칙도 어른도 없는 세상에 던져진다면, 사람들은 질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왜 규칙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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