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 1962년
레이첼 카슨(1907~1964)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동물학 석사를 받고 미국 어류야생동물국에서 일하며 바다에 관한 글을 썼어. 《우리를 둘러싼 바다》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전업 작가로 전향했지. 평생 독신으로 조카를 입양해 키우며, 암 투병 중에도 《침묵의 봄》 집필을 멈추지 않았어. 책 출간 2년 뒤인 1964년, 유방암으로 56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현대 환경운동의 씨앗을 뿌린 거야.
1962년은 미국이 물질적 풍요의 절정에 있던 시대야. 2차 대전 후 화학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DDT, 알드린, 디엘드린 같은 합성 살충제가 '기적의 화학물질'로 찬양받고 있었어. 정부는 해충 박멸을 위해 비행기로 도시 전체에 살충제를 살포했고,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지. 같은 해 쿠바 미사일 위기가 터져 핵전쟁 공포가 최고조였는데, 카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위협 — 화학물질의 생태계 파괴 — 을 세상에 알린 거야. 이 책은 1970년 미국 환경보호청(EPA) 설립과 지구의 날 제정의 직접적 계기가 됐어.
카슨처럼 '모두가 괜찮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적 있어? 다수의 의견과 내 직감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로그인하면 학습 기록이 저장되고,
학습 결과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