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
Day 323 — 단절
»
📖오늘의 고전

유리 동물원

테네시 윌리엄스 · 1944년

세인트루이스의 작은 아파트. 어머니 아만다, 아들 톰, 딸 로라. 아버지는 가출했어 — 벽에 사진만 남기고. 아만다는 과거에 집착해. 남부 명문가 출신이었던 젊은 시절의 영광을 끝없이 되뇌어. 로라는 극도로 내성적이야. 한쪽 다리가 약간 짧아서 수줍어하고, 유리 동물 인형 컬렉션만 만지작거려. 그게 그녀의 세계야. 톰은 시인이 되고 싶지만, 구두 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해. 영화관에 도망치고, 술을 마시고. 탈출을 꿈꿔. 아만다가 로라를 위해 남자를 불러. 톰의 직장 동료 짐이 와. 로라는 짐과 잠시 교감하지만, 짐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걸 알게 돼. 유리 유니콘의 뿔이 부러져 — 로라의 마법 같은 세계가 깨진 거야. 톰은 결국 떠나. 하지만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로라의 촛불이 꺼지는 마지막 장면. 단절은 물리적이지만, 감정적으로는 결코 끊어지지 않아.
✍️작가 소개

테네시 윌리엄스(1911~1983)는 미국의 극작가야. 본명은 토머스 라니어 윌리엄스. 《유리 동물원》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했어. 남부 미국의 몰락하는 세계를 시적 언어로 그린 20세기 미국 연극의 거장이야.

🏛️작품 배경

1944년은 2차 세계대전 중이야. 미국 사회가 전쟁 동원에 집중하던 시기에, 윌리엄스는 가정 안의 조용한 비극을 무대에 올렸어. 이 작품은 '기억극(memory play)'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확립했고, 미국 연극의 시적 전통을 열었어.

💭미션! - 오늘의 질문

가족에 대한 책임과 자기 꿈 사이에서 갈등한 적 있어? 떠나는 것과 남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어려울까?

로그인하면 학습 기록이 저장되고,
학습 결과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