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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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30 —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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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사마천 · BC 91년경

사마천은 아버지의 유언을 이어 중국 역사를 기록하기로 결심해. 황제(본기 12편), 제후(세가 30편), 인물(열전 70편), 연표(표 10편), 제도(서 8편) — 총 130편, 52만 6500자의 대역사서를 완성해. 가장 유명한 것은 열전이야. 항우와 유방의 대결. 자객 형가의 비장한 최후. 오자서의 복수. 사마천은 영웅만이 아니라 상인, 자객, 점쟁이, 협객 등 다양한 인물을 기록했어. 사마천 자신의 이야기가 가장 비극적이야. 흉노에 항복한 장군 이릉을 변호하다가 한무제의 분노를 사서 궁형(거세형)을 당해. 치욕 속에서도 죽지 않고 버틴 이유는 단 하나 —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서.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고금의 변화를 꿰뚫어, 일가의 말을 이루고자 한다.' 파괴적 고통 속에서 탄생한 불멸의 역사서야.
✍️작가 소개

사마천(기원전 145~기원전 86경)은 한나라의 역사가야. 아버지 사마담도 태사령(역사 기록관)이었어. 20세부터 중국 전역을 여행하며 사료를 수집했고,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역사서를 쓰기 시작했어.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완성한 《사기》는 이후 2천 년간 동아시아 역사 서술의 표준이 됐어.

🏛️작품 배경

기원전 1세기, 한무제 시대는 한나라의 전성기이자 대외 팽창의 시대야. 흉노와의 전쟁, 실크로드 개척 등 격동의 역사가 펼쳐졌지. 사마천은 단순한 연대기가 아니라 인물 중심의 역사 서술(기전체)을 창안해, 역사를 '사람의 이야기'로 만들었어. 이 방식은 이후 중국의 모든 정사(正史)가 따르는 표준이 됐어.

💭미션! - 오늘의 질문

엄청난 고통이나 좌절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버티게 한 힘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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