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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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40 —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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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전

눈먼 시계공

리처드 도킨스 · 1986년

시계를 보면 시계공이 있다고 추론해. 이렇게 정교한 설계에는 설계자가 있어야 하니까. 자연의 복잡한 생물도 마찬가지 아닌가? 설계자(신)가 있어야 하지 않나? 도킨스의 답: 아니야. 자연선택이 눈먼 시계공이야. 방향도, 목적도, 예견도 없이, 단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변이가 축적되면서 복잡한 생물이 만들어진 거야. 눈의 진화를 예로 들어. "절반의 눈이 무슨 소용이야?"라고 물을 수 있어. 하지만 빛만 감지하는 단순한 세포도 생존에 유리해. 거기서 조금씩 개선되면, 수백만 년 후 카메라 같은 눈이 돼. 각 단계가 이전보다 약간 더 유리하면 충분해. 교차는 우연과 필연의 만남이야. 무작위 변이(우연)와 자연선택(필연)이 교차할 때, 놀라운 복잡성이 탄생해. 설계자 없이도. 진화는 느리지만 무한히 창의적이야.
✍️작가 소개

리처드 도킨스(1941~)는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이자 작가야. 옥스퍼드 대학 교수를 지냈고, 《이기적 유전자》로 진화생물학을 대중화했어. 무신론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종교와 과학의 관계에 대해 활발한 논쟁을 벌이고 있어.

🏛️작품 배경

1986년은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이 미국에서 뜨거웠던 시기야. 루이지애나 주가 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고(이후 위헌 판결), 도킨스는 이에 대한 과학적 반론을 제시했어. 이 책은 과학적 무신론의 고전이자 진화 생물학 대중서의 걸작이야.

💭미션! - 오늘의 질문

자연에서 놀랍도록 정교한 것을 본 적 있어? 그것이 설계 없이 만들어졌다는 게 믿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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