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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7 —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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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 1942년

알제리의 프랑스인 뫼르소. 어머니가 죽었다는 전보를 받아. 장례식에서 울지 않아. 다음 날 해변에서 여자친구와 수영하고 코미디 영화를 봐. 해변에서 아랍인을 총으로 쏴 죽여. 이유? '태양이 눈부셨으니까.' 재판에서 검찰은 뫼르소가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이렇게 냉혈한 사람이 살인을 한 것이다.' 뫼르소는 사형 선고를 받아. 카뮈의 핵심: 뫼르소는 '감정이 없는' 게 아니야. 사회가 요구하는 감정 표현을 거부한 거야. 어머니를 사랑했지만 장례식에서 '슬퍼 보이는 연기'를 하지 않았을 뿐. 사회는 진짜 감정이 아니라 '올바른 반응'을 요구해. 그 틀에 맞지 않으면 '이방인'이 되고, 처벌받아. 죽음 앞에서 뫼르소는 마침내 세상을 받아들여. '부조리한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의식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작가 소개

알베르 카뮈(1913~1960)는 프랑스령 알제리에서 태어났어. 아버지가 1차 대전에서 전사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스승 루이 제르맹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아 공부했어. 2차 대전 중 레지스탕스 지하신문 《콩바》의 편집장으로 활동했어. 1957년 43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3년 뒤 교통사고로 사망. 코트 주머니에서 미완성 원고가 발견됐어.

🏛️작품 배경

1942년은 2차 대전 한복판이야. 프랑스는 나치에 점령되었고, 비시 정부가 독일에 협력하고 있었어. 전쟁의 부조리 — 무의미한 죽음, 이해할 수 없는 폭력 — 가 일상이 된 시대야. 카뮈의 부조리 철학은 '의미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야. 같은 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도 출간되어 실존주의가 탄생해.

💭미션! - 오늘의 질문

주변에서 기대하는 감정 표현과 내 진짜 감정이 다를 때가 있어? '진짜 나'와 '보여주는 나' 사이에서 고민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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