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
Day 5 — 상상
»
📖오늘의 고전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 2011년

7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는 별 볼 일 없는 동물이었어. 네안데르탈인보다 근육도 약했고, 개체수도 적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 '인지 혁명'이 일어나. 사피엔스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거야. 신, 국가, 돈, 인권 — 이건 모두 인간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허구'야. 이 허구의 힘이 대단해. 개미는 DNA에 따라 협력하고, 침팬지는 아는 사이 50마리까지만 협력할 수 있어. 하지만 사피엔스는 '대한민국'이라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만으로 5,000만 명이 협력해. '돈'이라는 허구 덕분에 만난 적 없는 사람과도 거래하지. 이건 다른 어떤 동물도 못 해. 하라리는 묻지 — 농업혁명은 인류 최대의 사기가 아니었나? 수렵채집인은 하루 3~4시간만 일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자유로웠어. 농업이 시작되면서 하루종일 밀밭에서 허리를 숙이고, 전염병에 걸리고, 왕에게 세금을 바쳐야 했지. '밀이 인간을 길들인 거지, 인간이 밀을 길들인 게 아니다'라고 그는 말해.
✍️작가 소개

유발 노아 하라리(1976~)는 이스라엘의 역사학자야.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를 가르치다가, 학부 교양 강의 '인류의 역사'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사피엔스》로 정리했어. 옥스퍼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비건 채식주의자이자 매일 2시간 명상을 하는 걸로 유명해. 남편 이찰 야하브가 그의 매니저이자 사업 파트너인데, 둘이 함께 '사피엔스십(Sapienship)'이라는 사회적 영향력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오바마가 추천한 덕에 전 세계 65개 언어로 번역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지.

🏛️작품 배경

2011년은 스마트폰이 일상을 지배하기 시작한 해야. 아이폰 4S가 출시되고 시리가 등장했으며, 페이스북 사용자가 8억 명을 돌파했지. 아랍의 봄으로 중동 독재 정권들이 무너지면서 SNS의 힘이 증명됐고, 월가 점령 시위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터져 나왔어. 하라리는 이런 격변의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면서, 기술이 인간의 본질을 바꿀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 거야.

💭미션! - 오늘의 질문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대화도 해. 그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건 뭐가 남았을까? 정말 남은 게 있긴 한 걸까?

로그인하면 학습 기록이 저장되고,
학습 결과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