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백자 달항아리는 한국 도자 예술의 정수입니다. 순백의 표면에 어떤 장식도 없이 오직 형태의 아름다움만으로 감동을 주는 이 항아리는 '순도'의 가치를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위아래 두 개의 반구를 이어 붙여 만들기 때문에 완전한 원이 아닌 미세한 비대칭이 생기는데, 이 불완전함이 오히려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줍니다. 군더더기를 모두 덜어낸 절제의 미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만은 봐!
항아리의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이 아닌 미세한 차이를 찾아보세요. 이것이 달항아리만의 매력입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달항아리는 높이 약 40cm 이상의 대형 백자로, 두 반구를 이어 붙이는 기법 때문에 가마에서 실패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