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키요에의 거장 히로시게가 '명소 에도 백경' 연작에서 선보인 걸작입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지는 다리 위에서 사람들이 허둥지둥 뛰어가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빗줄기가 화면을 가득 채워 저편의 풍경이 흐릿하게 보이는 '불투명'한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사선으로 내리치는 빗줄기의 대담한 표현은 서양 인상파 화가들, 특히 반 고흐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것만은 봐!
사선으로 내리는 빗줄기가 만드는 시각적 리듬과 비에 가려 흐릿해진 먼 풍경의 대비를 살펴보세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빈센트 반 고흐는 이 작품에 감탄하여 유화로 모사했으며, 그 모사본은 현재 반 고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