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소 다 모데나는 트레비소 산 니콜로 성당의 수도원 회의실 벽면에 도미니크회 수도사 40인의 초상을 그렸습니다. 그중 이 프레스코는 책상에 앉아 깃펜으로 필사에 몰두하는 수도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인쇄술 발명 이전,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베껴 쓰는 필기는 지식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수도사의 진지한 표정에서 필사라는 행위에 담긴 경건함과 헌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봐!
수도사가 쓰고 있는 안경에 주목해 보세요. 이것은 서양 미술사에서 안경이 등장하는 가장 이른 그림 중 하나입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 프레스코는 1352년 작품으로, 안경이 그려진 최초의 미술 작품 중 하나로 미술사에서 중요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