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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9 —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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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나르키소스

카라바조 · 1599년 · 이탈리아

저작권이 만료된 작품을 Wikimedia Commons에서 제공합니다

출처
나르키소스 — 카라바조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는 물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해서 빠져나올 수 없었어. 카라바조는 이 순간을 어둠 속에서 극적으로 포착했어. 소년이 물가에 무릎을 꿇고 수면을 들여다보고, 그의 반영이 아래에 완벽하게 대칭돼. 미학이란 무엇인가 — 아름다움에 빠지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자기 자신에게만 빠지면 비극이 돼.
🔍이것만은 봐!

인물과 반영이 완벽한 원형을 이루고 있어 — 팔과 무릎이 타원 형태를 만들어. 배경은 칠흑같이 어두운데 인물만 빛을 받아 무대 조명 같아 — 카라바조의 트레이드마크인 키아로스쿠로(명암법)야. 수면의 반영이 약간 흐릿해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보여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카라바조는 살인을 저질러 도주 생활을 한 파란만장한 화가야.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바로 이 신화에서 나왔어. 이 그림은 오랫동안 카라바조 작품인지 논쟁이 있었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학자가 인정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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