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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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7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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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 1988년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부엌이다.' 이 첫 문장으로 시작해. 미카게는 유일한 혈육 할머니를 잃고 완전히 혼자가 돼. 슬픔에 빠져 부엌 냉장고 옆에서 잠들어 — 부엌의 소리, 온기, 냄새가 유일한 위안. 할머니의 친구 아들 유이치가 '우리 집에 와' 하고 데려가. 유이치의 '엄마' 에리코는 사실 아버지야 — 아내가 죽은 뒤 트랜스젠더가 된 거야. 미카게는 이 '보통이 아닌 가족'에게서 따뜻함을 느껴. 에리코가 스토커에게 살해당하고, 유이치도 슬픔에 빠져. 미카게는 한밤중에 카츠동(돈까스 덮밥)을 만들어 택시 타고 유이치에게 가져가. 음식은 말보다 강한 위로야. 요리란 이런 거야 — 누군가를 위해 만드는 음식에는 문화와 사랑이 담겨 있어.
✍️작가 소개

요시모토 바나나(본명 요시모토 마호코, 1964~)는 일본 도쿄 출신이야. 아버지는 유명 시인 요시모토 다카아키. 니혼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고 《키친》으로 데뷔해 일본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어. 쉽고 투명한 문체로 '일본 문학의 새 세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작품 배경

1988년은 일본 버블경제의 절정기로, 물질적 풍요 속 정신적 공허가 사회 문제였어. 요시모토 바나나는 거대한 이야기 대신 부엌, 음식, 작은 관계에서 위안을 찾는 '소녀적 감수성'으로 당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하루키와 함께 '현대 일본 문학의 두 기둥'으로 불려.

💭미션! - 오늘의 질문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든 적 있어? 왜 음식은 말보다 더 따뜻한 위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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