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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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76 —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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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노

몰리에르 · 1668년

아르파공은 돈밖에 모르는 구두쇠야. 금화 1만 에큐가 든 상자를 정원에 묻어놓고 매일 확인해. 하인들에게 촛불 하나도 아끼라고 해. 마차 말에게도 사료를 줄이래. 아들 클레앙트는 아버지 몰래 돈을 빌려야 하고, 딸 엘리즈는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만 아르파공이 지참금 없이 보내려 해. 아르파공 자신도 아들의 연인을 탐내! 하인 라 플레쉬가 금화 상자를 훔쳐. 아르파공의 절규: '내 돈! 내 사랑하는 돈!' —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럽고 가장 슬픈 대사야. 결국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아르파공은 돈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모든 결혼을 허락해. 돈 앞에서 인간관계도 거래가 되는 세계.
✍️작가 소개

몰리에르(1622~1673)는 본명 장바티스트 포클랭으로, 프랑스 최고의 희극 작가야.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연극에 빠져 극단을 만들었어.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았지만, 종교계와 귀족의 위선을 풍자해 늘 논란의 중심이었어. 《상상병 환자》 공연 중 무대에서 쓰러져 그날 밤 사망했어.

🏛️작품 배경

1668년 프랑스는 루이 14세의 절대왕정 시대야. 베르사유 궁전 건설이 시작됐고, 귀족들은 사치에 빠져 있었어. 몰리에르는 고대 로마 플라우투스의 《작은 금궤》에서 영감을 받아, 당시 프랑스 부르주아의 물욕을 풍자한 거야.

💭미션! - 오늘의 질문

'절약'과 '인색함'의 차이는 뭘까? 돈이 인간관계를 지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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