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
Day 212 — 자아
»
📖오늘의 고전

나르키소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 1930년

수도원의 모범생 나르키소스와 자유로운 영혼 골드문트. 이 둘은 정반대야. 나르키소스는 이성과 질서의 사람이고, 골드문트는 감각과 예술의 사람이야. 골드문트는 수도원을 떠나 방랑해. 여자를 사랑하고, 죽음을 목격하고, 예술에 눈떠. 나무를 깎아 성모상을 만드는데, 그 얼굴에는 자기가 만난 모든 여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나르키소스는 수도원에 남아 학문을 추구해. 하지만 골드문트 없인 자기 삶이 반쪽이라는 걸 알아. 이성만으로는 진리에 닿을 수 없거든. 헤세가 말하려는 건 이거야. 인간 안에는 두 힘이 있어 — 아폴론적 이성과 디오니소스적 감성. 어느 한쪽만으로는 온전한 자아가 될 수 없어. 진정한 자아는 이 둘의 균형에서 태어나.
✍️작가 소개

헤르만 헤세(1877~1962)는 독일 태생의 스위스 작가야.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으로 동서양 사상을 융합한 문학 세계를 구축했어.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지.

🏛️작품 배경

1930년은 대공황이 유럽을 강타하고 나치즘이 부상하던 시기야. 이성과 감성의 분열은 당시 유럽 문명의 위기와 맞닿아 있었어. 헤세는 동양 사상에서 조화의 가능성을 찾으며 서구 이성 중심주의에 균열을 냈어.

💭미션! - 오늘의 질문

너는 이성적인 편이야, 감성적인 편이야? 두 성향의 균형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그인하면 학습 기록이 저장되고,
학습 결과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