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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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26 —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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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알베르 카뮈 · 1947년

알제리의 항구 도시 오랑에 쥐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해. 곧 사람들도 쓰러져. 페스트야. 도시는 봉쇄돼. 의사 리외는 묵묵히 환자를 돌봐. 영웅이어서가 아니야. 그저 의사니까. 신부 파늘루는 처음에 페스트를 신의 징벌이라고 설교하지만, 어린아이가 고통 속에 죽는 걸 보고 신앙이 흔들려. 자원봉사자 타루는 말해: "나는 성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신을 믿지 않으면서. 그가 추구하는 건 종교 없는 성스러움 —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카뮈에게 페스트는 비유야. 나치 점령, 전체주의, 인간을 덮치는 모든 재앙. 중요한 건 이거야 — 페스트는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다만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버틸 수 있어. 이 기록에서 배울 게 있다면, 페스트균은 결코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것이야.
✍️작가 소개

알베르 카뮈(1913~1960)는 프랑스령 알제리 출신의 작가이자 철학자야. 《이방인》, 《시시포스의 신화》로 부조리 철학을 대표하며,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어. 레지스탕스에 참여했고, 전후에는 사르트르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어. 46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어.

🏛️작품 배경

1947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야. 나치 점령의 트라우마가 생생하고, 냉전이 시작되던 때지. 카뮈는 페스트를 나치 점령의 알레고리로 썼어. 점령 하의 선택 — 저항할 것인가, 방관할 것인가 — 을 묻는 거야. 이 소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 전 세계에서 다시 베스트셀러가 됐어.

💭미션! - 오늘의 질문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카뮈의 《페스트》가 재조명됐어. 재난 속에서 사람들이 보여준 연대와 이기심, 너는 어느 쪽을 더 많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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