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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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33 —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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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전

노년에 대하여

키케로 · BC 44년경

로마의 대(大) 카토가 84세의 나이에 젊은이들에게 말해. 노년이 비참하다고? 네 가지 이유를 대봐. 다 반박해줄게. 첫째, "활동을 못 하잖아." 아니야. 젊은이의 활동은 힘으로 하지만, 노인의 활동은 지혜와 권위로 해. 장군은 직접 싸우지 않아도 전쟁을 이끌어. 둘째, "몸이 약해지잖아." 맞아. 하지만 청년도 병에 걸려. 핵심은 정신을 단련하는 거야. 소포클레스는 90세에 걸작을 썼어. 셋째, "쾌락을 잃잖아." 오히려 감사해야 해. 쾌락의 폭풍에서 벗어나면 대화, 독서, 농사의 조용한 즐거움을 찾게 돼. 넷째, "죽음이 가까우잖아." 죽음은 젊은이에게도 오는 거야. 카토는 말해: "잘 익은 과일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듯, 잘 산 삶은 자연스럽게 마무리돼." 키케로가 전하는 건 이거야. 노년의 질은 젊은 시절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달려 있어.
✍️작가 소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기원전 106~43)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웅변가야. 집정관을 지냈고, 카틸리나 반란을 진압했어. 라틴어 산문의 최고 대가로 꼽히며, 서양 수사학과 정치철학에 결정적 영향을 줬어. 안토니우스의 명령으로 암살당했지.

🏛️작품 배경

기원전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된 해야. 로마 공화정이 무너지고 권력 투쟁이 격화되던 시기지. 키케로는 공화정을 지키려 했지만, 1년 뒤 살해당해. 이 대화편은 격동의 시대에 노년의 평온과 지혜를 예찬한, 어쩌면 키케로 자신의 마지막 성찰이야.

💭미션! - 오늘의 질문

나이 드는 것이 두려워? 나이가 들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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