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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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49 —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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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릴케 · 1929년

19세의 젊은 시인 카푸스가 존경하는 릴케에게 편지를 보내. "제 시가 좋은지 봐주세요." 릴케의 답장은 예상과 달라. "다른 사람에게 묻지 마세요. 밤의 가장 고요한 시간에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 '나는 쓰지 않으면 죽는가?' 그 대답이 '예'라면, 당신은 시인입니다." 10통의 편지에 담긴 릴케의 조언들: 고독을 사랑하라. 고독은 창작의 토양이야. 답을 서두르지 마라. 질문 자체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답 속에 살게 될 거야. 사랑에 대해서도 말해. "사랑한다는 건 두 고독이 서로를 보호하고 인사하며 경계 짓는 것이야." 상대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두 독립적 존재가 나란히 서는 거야. 예술에 대해서도: "예술 작품은 한없는 고독에서 나오며, 비평으로는 닿을 수 없어." 진정한 창작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거야.
✍️작가 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는 오스트리아의 시인이야.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로 썼어. 《두이노의 비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는 20세기 시의 정점이야. 로댕의 비서로 일하며 예술의 본질을 탐구했고, 파리, 스위스 등 유럽 각지를 떠돌며 살았어.

🏛️작품 배경

편지는 1903~1908년에 쓰였고, 1929년 릴케 사후에 출간됐어. 20세기 초 유럽은 산업화와 대도시화로 고독과 소외가 깊어지던 시기야. 릴케는 이 고독을 부정하지 않고 창작의 원천으로 승화시켰어. 이 편지들은 예술가 지망생뿐 아니라 삶의 의미를 묻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아.

💭미션! - 오늘의 질문

너에게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것'이 있어? 그것이 너의 진짜 열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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