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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58 —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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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진화

앙리 베르그송 · 1907년

다윈의 진화론은 자연선택으로 진화를 설명해. 무작위 변이 중 환경에 적합한 것이 살아남는다고. 하지만 베르그송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봤어. "생명의 약동(elan vital)" — 생명에는 기계적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없는 창조적 힘이 있어. 시계를 분해하면 부품이 나오지만, 부품을 모아도 시계가 되지 않듯이, 생명을 분석해도 생명의 본질은 잡히지 않아. 베르그송은 시간에 대해서도 혁명적이야. 과학의 시간은 시계의 눈금처럼 균등하게 나뉘어. 하지만 실제 경험하는 시간(지속, duree)은 달라. 즐거운 1시간은 순식간이고, 지루한 5분은 영원 같잖아. 지성은 물질을 분석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생명의 흐름을 포착하지 못해. 직관(intuition)이 필요해 — 대상 안으로 들어가 그것과 하나가 되는 앎. 창조는 미리 설계된 게 아니야. 매 순간 새로운 무언가가 태어나는 거야.
✍️작가 소개

앙리 베르그송(1859~1941)은 프랑스의 철학자야.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대중적 인기를 끈 드문 철학자였어. 192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비시 정권이 유대인 면제를 제안했지만 거부하고 유대인 등록을 선택했어.

🏛️작품 배경

1907년은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1905) 직후야. 물리학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뒤흔들었지만, 베르그송은 과학적 시간과 체험적 시간은 다르다고 주장했어. 이 논쟁은 1922년 아인슈타인과의 공개 토론으로 이어졌고, 현대 시간 철학의 핵심 주제가 됐어.

💭미션! - 오늘의 질문

즐거운 시간과 지루한 시간의 속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시간은 정말 균일하게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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