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
Day 274 — 결합
»
📖오늘의 고전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 1949년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20세기 페미니즘의 가장 유명한 문장이야. 보부아르의 핵심: '여성성'은 생물학적 운명이 아니라 사회적 구성이야. 소녀에게 인형을 주고 얌전하라고 가르치는 건 자연이 아니라 문화야. 소년에게는 활동적이고 독립적이라고 격려하면서. 여성은 역사 속에서 항상 '타자(the Other)'로 규정됐어. 남성이 주체이고, 여성은 대상. 남성은 초월(transcendence)을 추구하지만, 여성은 내재(immanence)에 갇혀. 결혼, 모성, 가사 — 이것들이 여성을 속박하는 제도야. 엄마라서 희생해야 한다? 아내라서 순종해야 한다? 이건 자연법칙이 아니라 권력 구조야. 보부아르의 해법: 경제적 독립과 교육. 여성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되려면, 먼저 스스로 먹고살 수 있어야 해. 이 책은 페미니즘의 바이블이지만, 모든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야.
✍️작가 소개

시몬 드 보부아르(1908~1986)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소설가, 페미니스트야. 사르트르와 평생 지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어.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사르트르 다음으로 높은 성적으로 졸업했어(당시 최연소). 소설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했어.

🏛️작품 배경

1949년은 프랑스 여성이 참정권을 얻은 지(1944) 불과 5년 후야. 전후 여성들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라는 압력을 받던 시기지. 이 책은 출간 당시 바티칸 금서 목록에 올랐고, 가톨릭 보수파의 격렬한 반발을 샀어. 하지만 1960~70년대 제2물결 페미니즘의 지적 기반이 됐어.

💭미션! - 오늘의 질문

"여자다워야 한다" 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어? 그 기준은 어디서 온 걸까?

로그인하면 학습 기록이 저장되고,
학습 결과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