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 1984년
밀란 쿤데라(1929~2023)는 체코 브르노 출신의 소설가야. 1968년 소련의 프라하 침공 이후 작품이 금지되고, 1975년 프랑스로 망명했어. 체코어로 쓰던 소설을 이후 프랑스어로 전환했지.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석을 엄격하게 통제해,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고 사진 공개도 거부한 은둔의 작가야.
1984년은 냉전 후기야. '프라하의 봄'(1968) —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 시도가 소련 탱크에 짓밟힌 사건이 배경이야. 쿤데라는 이 역사적 사건을 개인의 사랑과 실존적 질문과 엮어냈어. 동시에 서구의 키치(kitsch, 진부한 감상주의)를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소설을 완성했지.
모든 것에 전력을 다하는 삶과 가볍게 살아가는 삶 — 어느 쪽이 더 좋을까? 헌신은 자유를 포기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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