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180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는 로마 제국의 16대 황제야. '철학자 황제'로 불려. 어린 시절부터 스토아 철학을 배웠고, 양아버지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됐어. 재위 기간 대부분을 도나우강 변경에서 게르만 부족과 전쟁하며 보냈지. 전쟁터에서 그리스어로 《명상록》을 썼는데, 출판할 의도가 전혀 없었어. 180년 전장에서 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5현제' 마지막으로 기억돼.
2세기 후반 로마 제국은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가 끝나가던 시기야. 165년부터 안토니누스 역병(천연두로 추정)이 제국을 휩쓸어 수백만 명이 죽었어. 게르만 부족들이 국경을 위협하고, 제국 내부에서는 장군들이 반란을 일으켰지. 마르쿠스는 이 모든 위기를 감당하면서도 철학적 평정을 유지하려 애썼어. 그의 글은 '권력의 정점에서도 겸손할 수 있다'는 증거야.
바깥 상황이 엉망일 때 내 마음의 중심을 잡는 방법이 있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쓰고 있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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