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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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72 — 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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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전

가면의 고백

미시마 유키오 · 1949년

화자 '나'는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느껴.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 끌리고, 전쟁과 죽음의 이미지에 매혹돼.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화살에 맞은 그림을 보고 강렬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유명해. '나'는 이 진실을 숨기기로 해. 가면을 쓰고 '정상'인 척해. 여자친구 소노코를 사귀지만, 진심이 아니야.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연기하는 거야. 미시마가 탐구하는 건 진짜 자아와 사회적 가면 사이의 긴장이야. 우리 모두 어느 정도 가면을 쓰고 있지 않아? 하지만 그 가면이 진짜 얼굴보다 두꺼워지면, 자아는 질식해. 이 작품은 미시마 자신의 고백적 소설이야. 미(美)에 대한 집착, 육체에 대한 탐미, 사회적 위선에 대한 분노가 응축돼 있어. 가면을 벗을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어. 하지만 그 용기의 대가도 만만치 않아.
✍️작가 소개

미시마 유키오(1925~1970)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야. 본명은 히라오카 기미타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세 차례 올랐고, 《금각사》, 《풍요의 바다》 등을 남겼어. 극우 민족주의자로, 자위대 주둔지에서 쿠데타 연설 후 할복 자살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어.

🏛️작품 배경

1949년은 일본 전후(戰後) 문학의 시작점이야. 패전의 충격과 미국 점령 아래 일본인의 정체성이 흔들리던 시기지. 미시마는 전통적 미학과 서양 문학을 결합해 독자적 세계를 구축했고, 이 작품은 전후 일본 문학의 이정표가 됐어.

💭미션! - 오늘의 질문

사회가 기대하는 '나'와 진짜 '나' 사이에 간극을 느낀 적 있어? 그 간극을 어떻게 다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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