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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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50 — 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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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노래

버나드 리치 · 1940년

버나드 리치는 영국인이지만, 일본에서 도자기를 배운 도공이야. 동양과 서양의 도자 전통을 융합한 최초의 서양인이지. 리치의 핵심 철학: 도자기는 예술과 공예의 구분을 거부해. 갤러리에 전시되는 도자기만이 아니라, 매일 쓰는 찻잔에도 아름다움이 있어. 일본의 민예운동(야나기 무네요시)에서 영감을 받았어. 이름 없는 장인이 만든 평범한 그릇에서 가장 순수한 미를 발견하는 거야. 작가의 자의식이 아니라, 재료와 불과 손의 자연스러운 대화에서 아름다움이 나와. 흙을 다루는 것은 겸손의 수련이야. 물레 위에서 흙은 네 의도대로만 움직이지 않아. 흙의 성질을 존중하고, 불의 예측 불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해. 리치의 도자기: 불완전한 유약, 의도치 않은 균열, 자연스러운 형태. 완벽한 공산품과는 정반대야. 이 불완전함이 오히려 생명력이야. 도자란 흙에서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것이야. 가장 낮은 재료에서 가장 높은 미를 찾는 것.
✍️작가 소개

버나드 리치(1887~1979)는 영국의 도예가야. 홍콩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도자기를 배웠어. 런던정경대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일본에서 10년간 수련했지. 영국 콘월에 공방을 세우고, 동서양 도자 전통의 융합을 실천했어. '20세기 최고의 도예가'로 불려.

🏛️작품 배경

1940년 출간. 2차 세계대전으로 영국-일본 관계가 단절된 시기에, 리치는 동서양 문화의 교류를 몸소 실천한 인물이야. 일본의 민예운동과 영국의 공예 전통을 결합한 그의 철학은 이후 스튜디오 도자(studio pottery) 운동의 기초가 됐어.

💭미션! - 오늘의 질문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 기계로 만든 것과 손으로 만든 것의 차이를 느끼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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