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1864년
도스토옙스키는 이미 '죄와 벌'에서 소개했어. 《지하실의 수기》는 그보다 2년 먼저 나온 작품으로, 아내와 형이 연이어 죽고 도박 빚에 시달리던 최악의 시기에 쓰였어. '반영웅(anti-hero)'이라는 문학적 개념을 최초로 확립한 작품이야.
1864년 러시아는 니힐리즘(허무주의)과 유토피아적 사회주의가 지식인 사이에 퍼지던 때야. 체르니셰프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가 '합리적 인간'을 주장한 직후였고, 도스토옙스키는 이에 정면으로 반박한 거야. '인간은 이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이 선언은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의 예고편이야.
너도 가끔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자기 자신이 이해 안 될 때가 있어? 인간은 정말 이성적인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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